김혜선. 사진=MBC 캡처
배우 김혜선이 국세청이 발표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과거 발언이 재조명받고 있다.

김혜선은 과거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전 남편과 헤어지면서 17억 빚도 떠안았다"고 밝혔다.

당시 김혜선은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 딸을 데려오기까지 남편과 싸움이 필요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남편이 빚을 떠안아주면 양육권과 친권까지 주겠다고 했다"며 "아이를 무조건 내가 키워야겠다는 생각에 남편 빚을 떠안고 딸을 데려왔다"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선사했다.

한편 11일 국세청에 따르면 김혜선은 종합소득세 등 4억700만 원을 체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혜선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14억 원의 체납금 중 10억 여원을 납부하고 남은 금액"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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