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김정은/ 사진=SBS 캡처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미운우리새끼' 김정은이 남편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MC로 참여한 김정은은 "남편에게 처음 반한 이유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정은은 "남편이랑 사귀기 전에 지인들과 다같이 홍콩에 놀러 간 적이 있다. 그때 내가 목감기에 걸렸는데 남편이 '약 필요해? 내가 준비해서 맡겨 둘까?' 하더라. 그리고 나서 잊고 있었는데 '약을 찾았냐'고 계속 묻더라"고 전했다.

이어 "'약만 있는 게 아니구나' 싶어서 남편이 갖다둔 상자를 봤더니, 온갖 종류의 약부터 초콜릿, 장미꽃 한 송이까지 담겨 있었다. 어디서 대충 사다 놓은 게 아니었다. 너무 감동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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