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 사진='마더!' 촬영현장 스틸
[부산=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마더!'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하비 웨인스타인을 언급했다.

1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홀에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선정작 '마더!'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참석해 취재진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은 최근 할리우드에서 성추문으로 물의를 일으킨 영화 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에 대해 "관용이 필요 없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제가 직접적으로 본인에 대해 직접적으로 얘기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 건 불법 행위다. 남성, 여성 모두 이런 문제에 관용을 보여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더!'는 평화롭던 부부의 집에 초대받지 않은 손님들의 계속되는 방문과 집안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일들로 부부의 평화가 깨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배우 제니퍼 로렌스, 하비에르 바르뎀, 에드 해리스, 미셸 파이퍼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월 19일 개봉.

영화 '더 레슬러', '블랙스완'으로 유명세를 떨친 대런 아로노프스키의 내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과 열애설을 알린 여주인공 제니퍼 로렌스도 이번에 함께 내한 예정이었으나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