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직후 조회수 폭발… 원작 인기 넘어설까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하정우·차태현·주지훈·이정재·김향기 주연의 영화 '신과함께'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신과함께'(감독 김용화)는 26일 오전 11시께 네이버를 통해 처음으로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신과함께'가 공개한 티저 예고편은 총 45초 분량으로 소방관 자홍(차태현)이 화재 사고 도중 불을 끄다가 사망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저승차사 3인방인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가 차태현을 데리고 도산지옥, 화탕지옥, 한빙지옥 등 7개의 지옥을 거쳐 재판을 받으러 가는 장면을 개괄적으로 담았다.

특히 '신과함께'가 국내 최고의 VFX 영화를 표방한영화인 만큼 티저 예고편부터 화려한 시각 효과들이 눈길을 끈다. 각 지옥의 모습들이 이전에는 보기 힘들었던 방식으로 묘사됐다.

예고편의 마지막 부분에서 염라 대왕 역을 연기한 이정재의 예상치 못한 비주얼도 눈길을 끈다.

영화 '신과함께'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하듯 티저 예고편이 공개된지 30분 만에 3만 7000조회수를 기록하며 대중들의 클릭을 부르고 있다.

티저 예고편을 먼저 감상한 네티즌들은 "겨울 최대 기대작! 스케일도 있고 재미도 있을듯" "개꿀잼 꼭본다 딱기다려라" "한국에서 이정도 급 영화는 처음인듯, 영화계 큰 획을 그을 만한 작품" "한국판 반지의 제왕이 왔다" 등 다양한 기대를 쏟아내고 있다.

영화 '신과함께'는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바탕으로 준비 기간 2년, 촬영 기간 10개월 등 장장 3년의 시간을 쏟아 부은 초대형 프로젝트다.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가 인간의 죽음 이후 7번의 저승 재판에 동행하는 저승 삼차사를 맡았고 이들과 49일 동안 7번의 저승 재판을 받는 자홍은 차태현이 연기했다.

마동석이 이승에 와 있는 성주신을, 김동욱은 원귀가 돼 차사들이 이승에 개입하는 계기가 되는 수홍 역을, 엑소 도경수가 수홍의 군대 후임병 원일병으로 출연했다. 염라대왕 역의 이정재를 비롯해 김하늘, 김해숙, 이경영, 김수안, 오달수, 임원희 등이 출연했다.

한편 영화 '신과함께'는 오는 12월 20일 개봉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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