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 서현진 양세종. 사진=팬엔터테인먼트
[스포츠한국 박소윤 기자] '사랑의 온도' 서현진과 양세종이 헤어진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18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1회에서는 5년 만에 재회한 이현수(서현진)와 온정선(양세종)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수는 "그를 다시 만났다. 스물아홉, 청춘의 마지막 끝자락에서 사라져버린 내 첫사랑"이라고 독백해 두 사람이 5년 전 헤어진 사이였음을 암시했다.

온라인 런닝 동호회에서 현수와 처음 만난 정선은 자신과 다른 현수에게 끌렸고 "사귀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현수는 "오늘 제안 거절이에요"라며 첫 만남부터 마음을 숨기지 않고 직진했던 정선을 밀어냈다.

강렬했던 첫 만남 이후 두 사람은 서로의 속내를 가감 없이 솔직하게 드러내면서 가까워졌다. 드라마 공모에서 떨어졌지만 "죽어도 불속으로 가고 싶어요"는 현수와 "15살 때, 엄마 아빠 이혼하고부터 경제관념이 좋아요"라는 정선. 또한 "애늙은이 같은거 알아요? (그래도) 누나 하지마 누나"라는 현수와 "스물 세 살답게 살고 싶어요. 키스하고 싶어요"라는 정선. 둘은 차곡차곡 감정을 쌓아 나갔다.

보조 작가 일터에서 해고 통보를 당한 현수와 엄마 영미(이미숙)의 병적인 집착을 참지 못한 정선은 절박한 순간에 서로를 떠올렸다. 그리고 이어진 "시간이 한참 지나 알았다. 절박한 순간 떠오른 그 남자, 사랑이다"라는 현수의 내레이션은 그녀가 5년 전 정선을 향한 자신의 감정을 인지하지 못했음을 암시했다.

제작진은 "5년 전, 사랑의 온도 차이가 있었지만 최적의 온도를 찾지 못했던 현수와 정선이 헤어지게 된 이유가 오늘(25일) 밤 밝혀진다. 서로에 대한 감정을 차차 쌓아나간 두 사람이 어떠한 연유로 당시엔 이뤄질 수 없었는지, 그 이야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사랑의 온도'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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