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사진=연합뉴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전 프로야구 선수 양준혁이 10억원 대 사기를 당했다.

1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은 40대 사업가 A씨를 최근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양준혁에게 전환사채를 넘겨주겠다고 속여 10억 원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를 받고 있다.

한 스포츠게임 업체에 10억 원의 빚을 지고 있던 A씨는 같은 업체에 10억 원을 투자한 양준혁에게 "빚과 투자금을 상계 처리해주면, 보유하고 있는 다른 회사의 전환사채 10억 원어치를 주겠다"고 속였다.

하지만 실제 A씨는 양준혁에게 약속한 전환사채를 보유하지 않았고, 이에 양준혁은 사기 피해를 입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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