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캡처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삼시세끼' 설현이 이서진, 에릭, 윤균상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바다목장편'에서는 세번째 게스트로 득량도에 나타난 설현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서진과 에릭, 윤균상은 설현의 등장에 저마다의 반응을 보였다. 놀란 윤균상은 입을 다물지 못한 채 맨발로 뛰쳐나갔지만 에릭은 그저 묵만 저었다. 이서진은 제작진을 향해 "누구냐?"고 물어 나영석 PD로부터 "저 형이 연령대가 좀 높아서 그렇다"는 굴욕을 맛봤다.

설현은 준비해온 한우와 복숭아로 첫 등장에 합격점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내가 해준 밥이 입맛에 맞지 않냐?"며 걱정하는 윤균상을 위해 산채비빔밥과 오이냉국을 싹 비우는가 하면 어색해하는 세 사람을 위해 먼저 다가가며 마음의 문을 열었다.

점심 시간이 되자 설현은 두팔을 걷고 감자수제비 만들기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설현 엄마, 아빠랑 내 나이가 비슷하지 않냐? 그렇다고 할까봐 무서워서 못 물어보겠다"던 이서진은 설현의 대답에 "다행이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특히 설현은 "개띠"라고 답해 24살 차이인 이서진을 당황시켰다. 이서진은 설현이 속한 걸그룹 AOA의 '짧은 치마'를 '미니스커트'라고 말하는가 하면 설현이 유치원 시절 대학을 졸업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설현은 에릭의 도움을 받아 점심상을 내놓은 상황. 세대 차이에 낙심하던 이서진은 "맛있다"며 감자수제비를 한 그릇 비웠고 네 사람은 서로 가까워지며 웃음 속에서 점심 식사를 마쳤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바다목장편'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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