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어라 달순아' 캡처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꽃피어라 달순아' 임호가 최철호 죽음에 의문을 품는 김하균에 신경을 곤두세웠다.

23일 방송된 KBS 2TV 아침드라마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극본 문영훈, 연출 신창석)에서는 독립 기념회에서 10년 만에 조우한 한태성(임호)과 김 집사(김하균)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태성은 이재하(최철호)의 죽음에 의문을 제기하는 김 집사의 등장에 불안해했다. 독립 기념회에서 김 집사는 "재하 도련님 죽음에 수상적은 일들이 많았다"며 이재하의 죽음에 의문을 제기했지만 한태성은 "그런 얘긴 이미 많이 나왔지만 다 낭설이었다. 이번엔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화제를 돌리고자 했다.

김 집사는 한태성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송연화(박현정)와 최금선(정영숙)을 만났다. 최금선은 김 집사에게 "우리가 나설 상황이 아니니 잘 부탁한다"고 말했고 송연화에겐 "한 서방에겐 이번 일 맡기지 않는 게 좋겠다. 티내지 않는다고 해도 자꾸 재하가 거론되는 거 유쾌하지 않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방송 말미 한태성은 동생 한태숙(김민희), 송연화, 최금선, 이재하의 딸 이은솔(엄채영)과 함께 식사한 상황. 이때 눈치 없는 한태숙이 이재하를 언급했고 자격지심을 느낀 한태성이 격분한 가운데 이재하의 죽음을 방관한 한태성의 죄를 이은솔이 알게 된 후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KBS 2TV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는 일제강점기부터 1960년대까지 시대의 비극으로 부친을 죽인 원수를 생부로 알고 자란 고달순(홍아름)이 비밀을 알게 되자 버려진 후 구두 장인으로 성공하는 과정을 담는 드라마.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