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캡처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해피투게더3' 새 코너 '내 노래를 불러줘'가 시청률 상승의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는 시청률 1부 5.5%, 2부 5.6%를 기록, 앞선 방송분(5.1%, 4.2%)보다 0.4%포인트, 1.4%포인트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해피투게더3'가 새롭게 선보인 '내 노래를 불러줘'가 기존의 토크쇼에 이어 2부로 진행됐다.

1부에는 '너만 보인단 말이야' 특집으로 조여정, 박하나, 한혜진, 이수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들은 전성기 시절 및 작품활동, 연애사 등을 솔직 담백하게 털어놓았다. 이 중 한혜진은 2006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패션쇼와 관련해 "미란다커가 나랑 동갑인데 그땐 걔랑 나랑 똑같은 입장이었다"며 "백스테이지에서 미란다 커의 애완견이 내 드레스를 물어 뜯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부 '내 노래를 불러줘'에는 김태우, FT아일랜드, 강민경이 출연해 일반인들과 호흡했다. 노래방을 찾은 일반인들을 모니터링하며 자신의 노래가 선곡되길 기다리는 콘셉트로 진행된 이 코너는 '레전드급' 가수들을 좌불안석하게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김태우는 "이쯤 되면 '쏘리맘'이랑 붙어 볼 만한 것 같다"고 자폭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과정에서 FT아일랜드 최종훈은 손연재와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놔 흥미를 배가시켰다. 최종훈은 "노래방에서 손연재에게 불러준 노래가 있냐?"는 질문에 "노래방에 가본적은 없고 그냥 옆에서 불러준다. 노래는 한동근의 '그대라는 사치'"라고 답했다. 이를 듣던 FT아일랜드 이홍기는 "별로 보고 싶지 않다"며 고개를 돌려 폭소를 터뜨렸다.

한편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스타들의 재밌는 게임과 진솔한 토크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기는 프로그램.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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