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현이 화제다. 사진=TV조선 캡처
'남남북녀'에서 방송인 김진과 가상부부로 출연한 임지현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3월 방송된 TV조선 '애정통일 남남북녀 시즌2'(이하 '남남북녀2')에서는 양준혁, 김은아와 만난 김진과 임지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은아는 김진-임지현 커플에게 "뽀뽀 같은 건 해봤냐"고 물었다. 이에 임지현은 "나는 뽀뽀를 잘 모른다. 나 아직 그런 건 한 번도 안 해봤다"고 당혹스러워 했다.

그러자 김진은 "북한에서 해봤다고 하지 않았냐"며 의심했고, 임지현은 "진짜 안 해 봤다. 연애를 못 했으니까 뽀뽀도 못 해봤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은아는 당근을 이용한 막대과자 게임과 함께 벌칙으로 뽀뽀를 제안했다. 승부욕에 불타오른 임지현은 김진에게 "내가 끝까지 갈 테니까 오빠는 그냥 물고만 있으라"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임지현의 기습적인 스킨십에 김진은 넋이 나간 표정으로 웃음을 안겼다.

한편 16일 중앙일보는 "한국 방송에 출연했던 탈북자 임지현이 북한의 선전매체에 등장했다"며 "한국에서 만들어진 방송에 문제가 많다는 점을 부각시키는데 초점을 뒀다"고 단독 보도했다. 임지현은 '모란봉 클럽', '남남북녀'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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