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파트너' 캡처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수상한 파트너'가 흥미진진한 전개로 시청률 10%대를 돌파했다.

22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 연출 박선호)는 시청률 1부 9.0%·2부 10.5%를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MBC '군주-가면의 주인'(10.6%·13.2%)를 바짝 따라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방계장(장혁진)을 칼로 찌른 정현수(동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뒤늦게 도착한 노지욱(지창욱)은 "형 미안하다. 내가 조금만 더 일찍 왔어야 했다. 죽지 마라"며 눈물을 흘렸다. 복수를 다짐한 노지욱은 차유정(나라)에게 "이 사건 네가 직접 수사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정현수는 완벽하게 알리바이를 조작했고 검찰 조사를 하는 차유정에게 "그날 일했다. 기록 남아있으니 배달받은 사람들한테 확인해봐라"며 여유까지 부렸다.

더욱 대담해진 정현수는 방계장의 병문안을 가는가 하면 노지욱에게 그간의 살인을 자백했다. 노지욱은 "이제 좀 내 마음을 알겠냐? 변호사님한테 소중한 사람들이 ㅈ구거나 다치는 기분 알겠냐? 알겠으면 나 좀 이해해달라"며 이죽거렸고 노지욱은 "너한테 자유를 준 걸 후회하고 있다. 꼭 잡아 넣겠다"며 이를 갈았다.

분노를 이기지 못한 노지욱은 결국 정현수에게 폭행을 가해 경찰서에 갇히는 신세가 됐다. 꼼짝 못하게 된 노지욱은 지은혁(최태준)에게 증거를 조작할 계획을 설명했다. 지은혁은 "이런 건 너한테 안 어울린다. 증거 조작해야 한다면 내가 하겠다"며 만류했지만 은봉희(남지현)는 "내가 정현수 끌어들였으니까 내가 하겠다"며 나섰다.

방송 말미 은봉희와 지은혁은 정현수의 집에 잠입해 증거물을 찾으려 했으나 실패한 상황. 이때 정체 의문의 인물이 정현수의 지문이 묻은 흉기를 가져다 놓았고 차유정은 발신자표시제한의 문자를 받곤 노지욱과 정현수의 집으로 향했다. 두 사람을 목격한 정현수가 도망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한 가운데 흥미를 더해가는 반전 미스터리의 진실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SBS '수상한 파트너'는 뇌가 섹시한 검사 노지욱(지창욱)과 아웃사이더 사법연수원생 은봉희(남지현)가 겪는 사건들을 담는 드라마. 지창욱 남지현 최태준 나라(헬로비너스) 등이 출연하며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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