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송경아, "남편 도정한, 내 키 때문에 자존심 상해하더라"

'라디오스타' 송경아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모델 송경아가 남편 도정한과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21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굿걸- 굿바디-!' 특집으로 꾸며져 모델 이소라, 송경아, 한혜진, 유라가 게스트로 참여했다.

이날 송경아는 "남편이 176cm, 나는 179.5cm다. 어차피 남편이 키가 작아서 힐을 아무렇지 않게 신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송경아는 "남편이 자신도 모르게 자존심이 상했나보다. 어느날 나에게 '플랫슈즈만 신으면 안되겠냐'고 물었다. 안된다고 했다. 오히려 확 차이나 보이는게 낫다"고 설명했다.

특히 "결혼식에서도 킬힐을 신었다. 남편이 멋있어보이진 않았지만, 귀여워보였다"며 "김구라씨도 본 적 있지 않나. '마리텔'에 나왔던 도정한"이라고 언급해 김구라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