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손하 사진=이규연 기자 fit@hankooki.com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배우 윤손하가 아들의 학교폭력 사태를 공식 사과했다.

윤손하는 18일 소속사씨엘엔컴퍼니를 통해 "학교 수련회에서 발생한 일에 대해 다친 아이와 그 가족 그리고 학교와 여러분에게 고개 숙여 사과한다"며 "이번 일을 처리함에 있어서 우리 가족의 억울함을 먼저 생각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사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초기 대처에 변명으로 일관돼버린 모습에 대해서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미흡한 대처로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진행되고 있는 이번 사안에 대해서도 진심을 다해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 가족 일로 심려를 끼쳐 정말 죄송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의 한 사립초등학교에서는 수련회 체험 과정 중 동급생 4명이 한 학생을 구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학생은 동급생 4명에게 방망이, 나무 막대기 등으로 폭행을 당했으며 이로 인해 근육 세포가 파괴된 횡문근 융해증과 외상후 스트레스 진단을 받았다.

피해 학생이 지목한 가해 학생은 A그룹 회장의 손자와 윤손하의 아들이 포함됐다. 이에 윤손하는 "피해 아이 부모 말만 듣고 악의적으로 편집"이라며 "친구들과 장난을 치는 상황이었고 야구 방망이로 묘사된 방망이는 플라스틱 방망이었다"고 밝혀 논란을 가중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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