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쌈, 마이웨이'에서는 체육관에 찾아가 코치 황장호(김성오)에게 격투기에 대해 문의하는 고동만(박서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동만은 "내가 만약에 격투기 한다면요. 돈 많이 벌 수 있어요? 격투기로 쭉 먹고 살 수 있어요?"라고 물었다.
당황한 황장호는 "무슨 새파랗게 어린 애가 돈을 보고 가냐. 꿈, 노력, 마음. 이런거 보고 가면 되지 않냐"고 되물었다.
그러나 "우리 엄마 집도 사주고 싶고요, 아빠 똥차도 바꿔주고 싶어요. 나만 좋자고 나 하고 싶은거 할 수는 없잖아요"라며 울먹였다.
황장호는 본심이 아닌, 주변의 것을 보고 운동을 생각하는 그가 미웠다. "너 돈 이야기 할거면 다신 찾아오지마"라고 차갑게 대답했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