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도둑놈 도둑님' 캡처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도둑놈 도둑님' 김강훈이 백산 장군의 보물 이야기를 기억해냈다.

2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오경훈 장준호)에서는 장판수(안길강)에게 백산 장군의 보물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돌목(김강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돌목은 "아빠 우리 그 보물 찾으러 가면 안돼? 아빠가 나 어릴 때 얘기해줬잖아. 백산 장군이 나쁜 사람들한테 보물 뺏어서 숨겨뒀다고. 그 지도들만 찾으면 부자되는 거 아냐?"라고 말했다. 당황한 장판수는 "너 이 얘기 누구한테 한 적 있어? 누구한테 한 적 있냐고?"라고 물었다.

장돌목은 "아니. 왜 그러는데?"라고 되물은 상황. 장판수는 "이 얘기 누구한테도 말하면 안돼"라며 절대 비밀로 할 것을 신신당부했고 장돌목은 "왜?"라고 물었다. 이에 장판수는 "임마 다른 사람들이 알고 다 눈치챌 거 아냐. 우리보다 먼저 찾을 수도 있어"라고 둘러댔다.

한편 MBC '도둑놈 도둑님'은 대한민국을 조종하는 기득권에 치명타를 입히는 도둑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통쾌하게 다룬 드라마. 지현우 서현(소녀시대) 김지훈 임주은 안길강 최종환 장광 정경순 김정태 신은정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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