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 캡처
[스포츠한국 대중문화팀] '무한도전' 유재석이 '히든 카드' 특집 벌칙에 당첨됐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특별한 하루 '히든 카드' 특집으로 히든 카드 한도 초과를 피하기 위한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양세형의 모습이 공개됐다.

히든 카드 결제에 앞서 하하는 "내가 마포구 보안관이야. 내 존심이 있지"라며 호기롭게 고기값 결제에 나섰다. 그러나 막상 히든 카드를 내밀고선 "나 너무 창피한데 잠깐만"이라며 망설였고 '무한도전' 제작진은 "10초 남았습니다"며 재촉했다.

하하는 "자 가자"라며 고기값을 위한 카드 결제를 진행했다. 다행히 한도 초과를 피했고 하하는 "됐다. 욜로"라며 함성을 질렀다. 하하의 카드 결제를 문자로 받은 박명수는 "400 넘어가면 녹용이나 한 제 지어먹을까? 약 좋은 거 쓰면 한방에 99만원 끊어버리지 뭐"라고 했다.

결국 박명수는 근처 한의원을 급하게 찾았다. 박명수는 "보약 한 제 지으려고. 제가 잠을 잘 못자요. 기력이 떨어지고"라며 녹용 처방을 부탁했다. 한의사는 "지금은 녹용까지 필요 없을 거 같고"라고 말했지만 박명수는 "녹용 넣으세요. 그럼 결제하겠습니다"고 선언했다.

한약값을 결제하자 카드 사용 내역이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전송됐다. 박명수의 녹용 결제 문자를 본 정준하는 "아니 무슨 한의원에서 60만원이야. 이 인간 미친 거 아냐?"라며 분노했고 하하는 박명수의 통큰 배포에 헛웃음을 지었다.

유재석은 "이 형 한의원에 가서 60만원을. 나 참 미친 거 아냐? 나 지금 너무 열받네?"라며 카페에서 자몽에이드 결제에 나선 상황. 이때 카드 결제 한도초과(502만원)가 됐고 유재석은 "욜로 잘못하다 저처럼 골로 가요"라며 허탈해했다.

한편 MBC '무한도전'은 대한민국 평균 이하임을 자처하는 남자들이 매주 새로운 상황 속에서 펼치는 좌충우돌 도전기.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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