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수요미식회'가 선정한 막걸리 안주 맛집이 화제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수요미식회'에서는 문 닫기 전에 가야할 막걸리 안주 맛집이 소개됐다. 특히 '제철 남도 음식' 남도마루 여의도점, '200여 종의 우리 술이 있는' 백곰 막걸리&양조장, '재료부터 정성이 듬뿍 담긴' 강가네맷돌빈대떡을 평가하는 패널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남도마루는 홍어 삼합과 낙지초무침이 대표 메뉴. 강타는 "평소 홍어를 즐겨 먹지 않았는데 홍어를 그저 굵은 소금에 찍어 먹었을 뿐이데 향만 싹 올라오더라. 그 순간 막걸리와 함께 먹었더니 너무 좋았다"고 호평했다. 반면 신동엽은 "홍어를 좋아한느 사람으로서는 아쉽다. 향이 조금 약하다"고 주장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백곰 막걸리&양조장은 간재미찜과 수육이 인기 메뉴. 황교익은 "막걸리 안주로 원래 간재미찜이 제격이다. 이집 간재미찜은 찌는 과정에서 나온 암모니아 향이 막걸리 맛을 글어올린다"고 극찬했다. 수육에 대해선 "수육도 맛있고 김치도 맛있다. 양념이 많지만 가볍고 톡 쏘는 맛이다"고 평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강가네맷돌빈대떡은 녹두 빈대떡, 감자전이 별미. 강타는 "빈대떡에서 오꼬노미야끼를 느꼈다. 산림욕을 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미식가 지인과 갔는데 그분이 감자전을 맛보고는 자기가 이때까지 먹었던 감자전은 전이 아니라 감자튀김이라고 하더라. 완전 쫀득쫀득했다"고 했다.
한편 tvN '수요미식회'는 이름난 맛집에 숨어있는 에피소드,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풀어내는 토크쇼.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