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용이 29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시간을 달리는 남자' 제작발표회 참석하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시간을 달리는 남자' 최민용이 10년의 공백기를 깬 소감을 밝혔다.

29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tvN 새 예능프로그램 '시간을 달리는 남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형 PD를 비롯해 신현준 최민용 송재희 조성모 데프콘이 참석했다.

최민용은 "요즘 틀면 나온다. 이미지 소비가 걱정되지 않냐"는 질문에 "이제 시작이다"고 답했다. 그는 "2월 한달 간 방송국마다 인사하는 차원에서 돌아다녔다"며 "기회가 주어 진다면 열심히 해야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많은 준비를 해서 희노애락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이원형 PD는 "중장년층이 젊은 세대 문화를 알고 접근하자는 생각에서 평균 나이 42세의 아재들로 구성했다"며 "최민용은 10년 전 청춘의 아이콘 아니였나. 예능에서 소비가 많이 되지 않았고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캐스팅했다. 150% 이상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tvN '시간을 달리는 남자'는 마음만은 언제나 젊은 오빠이고 싶은 여섯 아재들의 감각 찾기 퀴즈쇼. 신현준 조성모 데프콘 최민용 송재희 정형돈이 출연하며 오는 31일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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