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기두가 화제다. 사진=방송화면 캡쳐
'라디오스타' 김기두가 어머니와 얽힌 사연으로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입 열면 깨는 스타들' 특집으로 방송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강예원, 한채아, 성혁, 김기두가 출연했다.

김기두는 '라디오스타'에 나온다고 어머니가 우셨다며, 대학교 입학 등록 당시 어머니가 어렵게 등록금을 마련해 달려오셨던 일을 떠올렸다.

김기두는 "공장 동료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아준 등록금을 들고 엄마가 '기두야' 라고 부르면서 막 뛰어오셨다"고 당시를 되새기며 눈을 붉혔다.

그는 "그랬더니 어머니 인생에서 다 꺼진 불 밑에 초라하게 앉아있던 아들 모습이 눈만 감으면 떠오른다고 하셨다"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

김기두는 "돌아가는 길에 어머니께 등록금은 마지막으로 냈는데 졸업은 1등으로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졸업을 1등으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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