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균상이 7일 방송된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에 첫 등장했다. 사진=MBC 캡처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역적' 윤균상이 첫 등장했다.

8일 시청률 조사기관 전날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 진창규)은 시청률 12.3%(이하 전국기준)를 기록, 앞선 방송분(10.5%)보다 1.8%포인트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내 금옥(신은정)의 복수를 마치고 익화리에 정착한 아모개(김상중)와 방물장수로 성장한 성인 길동(윤균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모개는 밀무역을 통해 돈을 벌기 시작했고 엄자치(김병옥)의 비호 아래 부를 늘려갔다. 비상한 전략과 따뜻한 인덕으로 익화리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는 "익화리 큰 어르신"이라 불리며 존경을 받았다. 안정적인 생활을 누리게 된 아모개는 아들 길현(이도현)과 길동(이로운)이 과거 급제하는 꿈을 가지게 됐다.

축적한 부로 면천하고 과거 시험도 볼 수 있게 됐으나 장벽은 여전히 높았다. 아모개는 방물장수가 되고 싶어하는 길동에게 '아기장수'라는 사실을 알리며 이를 반대했으나 길동의 고집을 꺾을 수 없었다. 그렇게 12년이 흐른 후 아모개 일가는 더욱 번창했고 성인이 된 길동은 요물같은 방물장수로 불리며 활약을 예고해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을 고조시켰다.

한편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은 홍길동(윤균상)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그리는 드라마. 김상중 윤균상 김지석 이하늬 채수빈 등이 출연하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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