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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배우 류수영과 박하선이 새해 첫 결혼 소식을 알리며 핑크빛 스타트를 끊었다. 오래된 연인들부터 시작하는 연인들까지, 2017년에도 온라인을 뜨겁게 달굴 연예계 대표 스타 커플들을 짚어봤다.

“14살 나이차 극복한 사랑꾼 커플” 최자♥설리

사진=설리 인스타그램
지난 2015년 8월 걸그룹 에프엑스에서 공식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한 설리는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와 2014년 열애를 인정했다. 무려 14살의 나이차를 극복한 두 사람은 현재 햇수로 4년째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최자 설리 커플은 그 어떤 스타 커플들보다 잦은 소문에 시달렸다. 앞서 설리는 자신의 SNS 계정을 탈퇴했다가 최근 새 계정으로 돌아왔다. 늘 SNS로 팬들과 소통했던 설리의 소식이 뜸해지자, 최자와의 결별설이 불거졌던 것. 하지만 최자가 직접 자신의 SNS를 통해 커플 사진을 게재하며 결별설을 일축하기도 했다.

이후 최자와 설리는 SNS를 통해 달달한 데이트, 과감한 스킨십 사진을 꾸준히 공개하는 중이다. 두 사람은 대형마트 데이트, 맛집, 심지어 광화문 촛불집회까지 함께 참석한 모습으로 변함없는 애정전선을 과시하고 있다.

“선후배에서 연인으로” 현빈♥강소라

사진=이혜영기자 lhy@hankooki.com, 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지난해 연말, 연예계는 현빈 강소라의 열애 소식으로 뜨거웠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쯤 일과 관련하여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선후배로서 친분을 쌓으며 고민과 조언을 나누는 사이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등산과 서핑 등 취미도 비슷해 금세 가까워질 수 있었다고.

열애 보도 당시 양측은 "교제를 시작한지 보름 남짓 밖에 되지 않은 시점에 알려져 굉장히 조심스럽다“면서 ”예쁜 시선으로 봐주시고 두 사람의 연기 활동도 많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특히 강소라보다 8살 연상인 현빈은 열애 보도 후 첫 공식석상이었던 영화 ‘공조’ 제작발표회에서 “시작하는 단계이니만큼 천천히 알아가고자 한다. 지켜봐달라”며 연인 강소라를 챙기는 듬직한 모습으로 또 한 번 화제가 되기도 했다.

“결혼 후 더욱 핫해진 호감 부부” 안재현♥구혜선

사진=tvN 캡처
구혜선 안재현 부부는 지난 2015년 KBS 2TV 드라마 '블러드'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이후 사랑을 키워왔다. 이후 달콤한 만남을 이어가던 두 사람은 열애 인정 한 달 만에 결혼을 발표, 부부의 날인 5월 21일 결혼에 골인했다. 무엇보다 예식 비용을 소아병동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기부하는 선행을 실천한 것은 물론, 부모님들과의 식사자리로 결혼식을 대신한 소박한 예식으로 크게 주목받았다.

이전까지 드라마 연기력 논란 등으로 숱한 악플에 시달렸던 이들 부부는 결혼과 동시에 호감형 이미지로 전환, 현재 가장 핫한 스타 부부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안재현 구혜선은 나영석 PD의 새 예능, tvN ‘신혼일기’ 출연을 앞두고 있다. 부부가 결혼 후 처음으로 동반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인 만큼 달달한 일상부터 현실적인 부부 싸움까지 전에 본 적 없는 두 사람의 매력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밖에도 20대 아이돌 커플 카이-크리스탈을 비롯해 매년 결혼설이 불거지고 있는 비-김태희, 의류광고 모델로 만나 교제 중인 김우빈-신민아, 13살의 나이차를 극복한 이동건-티아라 지연, 스킨스쿠버라는 공통 관심사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신하균-김고은 커플 등이 여전히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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