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대로' 수현이 '어벤져스' 배우들을 언급했다. 사진=방송 캡쳐
[스포츠한국 이동건 기자] '말하는대로' 수현이 영화 '어벤져스2' 뒷이야기를 전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JTBC '말하는대로'에서는 배우 수현, 강원국 대통령 연설비서관, 조승연 작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수현은 수많은 마블 덕후를 양산한 '어벤져스' 시리즈에 출연한 배우. 그는 '어벤져스' 시리즈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2006년부터 국내에서 배우 활동을 했는데, 할리우드 오디션을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회사에 극비로 대본 한 장이 왔다"면서 "그게 '어벤져스2'였다고 밝혔다.

그는 "오디션 현장에 갔을 때 대사 중에 '조지 클루니가 오나요'라는 대사가 있었는데, 현장에선 '토르가 오나요'로 바뀌었다"며 극비로 진행된 오디션 현장을 떠올렸다.

이날 수현은 할리우드 배우들과의 친분을 묻는 말에 '어벤져스2' 촬영 후일담을 전하기도 했다. 수현은 "헐크 역의 마크 러팔로와는 촬영장에서 애기를 가장 많이 했다. 영화에서 나오는 과학 용어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서로 발음이 꼬이면 농담도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캡틴 아메리카 역 크리스 에반스에 대해서는 "의외로 장난꾸러기"라고 밝혔고, 토르 역 크리스 헴스워스에 대해서는 "젠틀맨"이라고 밝혔다.

수현은 할리우드 생활에 환상을 품는 MC들의 질문에 "그렇게 화려하지만은 않다. 매니저가 있으면 유별나다는 얘기를 듣는다. 그래서 혼자 현장에 다니며 외국 생활을 해야 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