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우가 오는 12월 중순 열다섯 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원조 테리우스' 신성우가 품절남 대열에 합류하는 소감을 밝혔다.

신성우는 2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좋은 소식을 여러분들께 구체적으로 알려드렸어야 하는데 기사가 새어 버렸다. 이 시국에 실시간 검색에 재물이 되는 듯 해 마음이 개운치 못하지만 일정이 잡히는 대로 확실한 말 올리겠다. 축하해 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27일 한 매체는 "신성우가 오는 12월 중순 4년간 교제해 온 일반인 박모 씨와 화촉을 밝힌다. 이미 상견레를 마쳤고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웨딩홀을 예약했다"고 보도했다. 예비신부 박씨는 34세로 신성우와 열다섯 살 차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성우는 지난해 6월 KBS 2TV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여자친구와의 결혼을 암시했다. 그는 "여자친구와 결혼약속을 한 건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며 "그런 생각은 매일 한다. 언제가 좋을까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1992년 1집 '내일을 향해'를 발표하며 가요계 데뷔한 신성우는 '서시' '노을에 기댄 이유' '사랑한 후에'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음악 활동 외에도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에 출연해 다양한 재능을 뽐냈으며 현재 백석대학교 뮤지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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