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이 26일 스포츠한국과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배우 박보검이 이상형을 공개했다.

박보검은 2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스포츠한국과의 인터뷰에서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김유정이 홍삼놈과 홍라온일 때 매력이 다른데 어떤 쪽이 취향인가?"라고 묻는 질문에 답했다.

박보검은 "두 캐릭터 매력이 많이 다르다"며 "홍라온은 드라마에서 많이 그려지지 못했던 거 같다. 홍삼놈은 아버지, 어머니 없이 혼자 저잣거리에서 생계를 유지하는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밝고 건강한 게 매력이다"고 말했다.

이어 "홍삼놈의 그런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러우면서도 짠하고 토닥여주고 싶더라"며 "김유정이 그런 홍삼놈 캐릭터를 잘 표현해줘서 촬영할 때마다 너무 두근거리고 설레고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한 박보검은 영화 '명량' '차이나타운' 등과 드라마 '각시탈' '내일도 칸타빌레' '너를 기억해' '응답하라 1988'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 18일 종영한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왕세자 이영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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