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강형욱이 슬리피의 반려견과 분리불안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방송 캡쳐
[스포츠한국 이동건 기자] '택시' 강형욱이 분리불안 반려견 교육법을 소개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tvN'현장토크쇼 택시'에는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출연해 가수 슬리피 반려견의 문제 행동 변화시키기에 나섰다.

이날 슬리피는 반려견 퓨리의 분리불안 문제에 대해 상담을 요청했다. 슬리피가 집 밖으로 나가자 퓨리는 현관문으로 뛰쳐가 구슬프게 짖기 시작했다.

강형욱은 "하울링에는 의미가 있다"며 "자신이 여기 있다고 알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푸들은 보호자 마음 바로 밑에만 있다. 주인의 감정을 알고 공감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강형욱은 "혼자 남는 법을 가르쳐주는 게 아니라 돌아올 거라고 알려주는 게 분리불안 교육법"이라며 '오십칠 법칙'을 제안했다. 오십칠 법칙은 5초씩 강아지의 시야에서 벗어나는 방법으로, 하루에 10번씩 7일 동안 실행하면 된다.

강형욱의 제안에 따라 슬리피는 5초간 집에 나갔다 들어오기를 반복했다. 그러자 퓨리는 세 번 만에 하울링을 멈추고 안정된 상태를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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