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캡처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질투의 화신' 조정석이 짝사랑의 슬픔에 실수를 남발했다.

2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에서는 고정원(고경표)과 표나리(공효진)의 키스 장면을 목격한 후 속상해 술을 마시고 방송국으로 향한 이화신(조정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화신은 지나가는 사람들을 붙잡고 "너 나랑 사귈래?"라고 물었다. 그러다 계성숙(이미숙)에게 "너 나랑 사귈래? 거절하기 힘들지?"라고 말했고 계성숙은 "그래 사귀자. 나 네 형수다"며 그를 경멸했다.

이후 이화신은 홍혜원(서지혜)에게 "사귈래 나랑?"이라고 물었다. 홍혜원은 "앵커 오디션이 코앞인데 이러고 다녀도 돼? 9시 안할거야? 욕심 없어? 포기했어? 오디션 나랑 해요"라고 말했다.

이에 이화신은 "사귀기 싫어?"라고 물었고 홍혜원은 "너 내가 누군진 아니?"라고 반문했다. 이화신이 "몰라"라고 하자 홍혜원은 "뭐 이런 개XXX가 있나. 너 이러고 내일 아침에 기억 안 난다 하려 하지? 이 재수 없는 XX야"라고 욕 했고 이를 듣던 이화신은 토했다.

한편 SBS '질투의 화신'은 질투라곤 몰랐던 마초 기자 이화신(조정석)과 재벌남 고정원(고경표)이 생계형 기상캐스터 표나리(공효진)를 만나 질투하는 과정을 그리는 드라마.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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