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옹 꼬띠아르와 기욤 카네.
[스포츠한국 김소희 기자] 할리우드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가 브래드 피트와 불륜설을 직접 해명하고 나섰다.

마리옹 꼬띠아르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글이 지난 24시간 동안 휘몰아친 뉴스들에 대한 처음이자 마지막 반응이 될 것이다"라며 입을 열었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지 약 하루만이다.

마리옹 꼬티아르는 "처음엔 심각하지 않게 생각했기에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으려고 했다. 그렇지만 이 일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상처 주지 않기 위해서 입을 열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몇 년 전 나는 내 인생의 남자를 만났고 내 아들의 아빠이자 둘째 아이의 출산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함께 살고 있는 연인인 프랑스 배우 겸 감독 기욤 까네에 대해 "그는 나의 사랑이고 최고의 친구다. 내 인생에서 그만 있으면 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마리옹 꼬띠아르와 기욤 까네는 2007년부터 동거 중이다. 슬하에는 2011년 출산한 아들 마르셀이 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내가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나는 정말 괜찮고 걱정해줘서 고맙다"며 "모든 상황을 쉽게 단정지어버리는 미디어와 악플러들이 더 이상 그렇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끝으로 나는 정말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를 존경하고 두 사람이 평화를 찾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성격 차이를 이유로 브래드 피트와 이혼 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 이 과정에서 올해 초 영화 '얼라이드'에서 호흡을 맞춘 브래드 피트와 마리옹 꼬띠아르 사이에 불륜설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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