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이상민, 정진운, 김새롬이 '미스매치'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스포츠한국 이동건 기자] '미스매치' 정준하가 '유부남과의 데이트' 콘셉트에 당부의 말을 전했다.

9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케이블채널 스카이드라마 신규 예능 '미스매치', '인앤아웃', '뷰티SKY' 합동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정준하, 이상민, 정진운, 김새롬 등이 출연하는 '미스매치'는 '데이트 진실게임'을 주제로 여성 연예인이 일반인 남성 4인과 데이트를 통해 심리게임을 벌이는 연애 예능 프로그램.

출연자 4명 중 기혼 남성이 3명이고 미혼 남성이 1명으로, 4명 모두 미혼인 것처럼 연기를 하고 여성 연예인이 진짜 미혼남을 찾는 콘셉트다.

이에 네티즌은 "예능을 가장한 불륜 프로그램 아니냐", "저기 나오는 유부남들 아내는 보살이냐", "기사만 보면 불륜을 소재로 하는 것 같은데 불륜을 예능으로 미화해 방송하는 게 정상인가요?", "재미는 편집하기 나름이겠지만 좋은 방송인지 모르겠다" 등의 댓글을 게재했다.

이와 관련해 첫 녹화를 마친 정준하는 "출연자 네 분과 단체로 심리게임 하는 분위기"라면서 "단둘이 어딘가에 가있거나 하는 건 아니다. 윤리적으로나 논란으로 갈 분위기는 아니다. 첫 녹화를 봐달라"고 당부했다.

녹화 중 에피소드에 대해서는 "결혼을 한 남자분인데 정말 총각같아 보이는 사람들이 나와서 신기했다. 그 분들은 아내에게 양해를 구하고 녹화에 임해야 하는데, 그걸 이해해준 아내분들께도 감사하단 생각이 들었다"며 "1,2회 방송이 나가면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뺏어올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시청률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오는 12일 오후 9시 30분 SKY TV, SKY DRAMA를 통해 첫 방송되는 '미스매치'는 정준하, 이상민, 정진운, 김새롬이 MC를 맡는다.

'미스매치'의 첫 데이트 여성으로는 'SNL8'에 출연 중인 이수민이 출연, 일반인 남성 참가자 4명과 서울대입구역 인근 '샤로수 길'에서 식사 등을 하면서 데이트 심리게임을 벌일 예정이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