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박신혜의 모습. 사진=박신혜 인스타그램
[스포츠한국 이종원 기자] 배우 박신혜가 월화드라마 '닥터스' 촬영 현장에 밥차를 선물한 이홍기를 '남사친(남자사람 친구)'으로 불렀다.

박신혜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이 홍스타. 진정한 남사친. 3일 밤샘 촬영의 피곤함을 한 번에 날려준 홍기의 밥차 선물. 나는 너무 행복하게 복받은 사람. 감사합니다. 이 은혜를 어찌 갚으리오"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식탁에 앉은 박신혜가 수저를 든 채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선 '밥 먹었니? 네! 맛은 있어? 완전요! 됐다 그럼'이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이는 '닥터스' 홍지홍(김래원 분)이 13년 만에 재회한 유혜정(박신혜 분)에게 "결혼 했니? 남자친구는 있고? 됐다 그럼"이라고 건넨 대사를 패러디한 것으로, 방송 당시 시청자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닥터스' 박신혜의 모습. 사진=박신혜 인스타그램
한편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닥터스'는 과거의 상처를 딛고 의사가 된 두 남녀가 여러 인간 군상을 만나며 성장해 사랑을 시작하는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극 중 박신혜는 국일병원 신경외과 펠로우 유혜정 역을 맡아 신경외과 교수 홍지홍(김래원 분)과 달콤하면서도 살벌한 로맨스를 그려내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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