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 사진=제이원인터내셔널 제공
[스포츠한국 김수민 기자] 정일우가 일본에서 뜨거운 인기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정일우는 지난 4월 15일 일본 도쿄에서 정일우 데뷔 10주년 기념 팬미팅을 개최해 1,800여 명의 팬들과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정일우를 보기 위해 모인 현지 팬들의 열광적인 호응이 이어진 가운데, 정일우는 팬미팅 행사를 성황리에 마치며 한류스타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날 팬미팅은 시작부터 서프라이즈로 가득했다. 무대 위에 정일우로 보이는 실루엣이 등장해 팬들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진짜 정일우가 2층에서 깜짝 등장한 것이다. 이후 정일우는 특유의 달콤한 목소리로 ‘비와 당신’을 열창했다. 이에 팬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오프닝곡을 선보인 정일우는 간단한 근황 토크를 시작으로 유쾌한 입담을 발휘해 현장의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이후 정일우는 팬들에게 출연 작품의 명장면 이벤트를 선사했다. 지난 2014년 인기리에 방송된 MBC 드라마 ‘야경꾼일지’를 재현한 것이다. 정일우는 촬영 당시 입었던 한복을 다시 입고 몇몇 팬과 함께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하며, 팬들의 사랑에 보답했다.

또한 정일우는 팬미팅에 참석한 팬들 중 몇몇을 무대 위로 초청해 백허그를 하며 반지를 선물하는가 하면 일명 ‘카베동’으로 불리는 벽치기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정일우는 일본어로 세 곡의 노래를 부르고, 일본어로 직접 편지를 낭독하는 등 현지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현장에 모인 팬들은 일제히 휴대전화 라이트를 켜고 노래를 부르며 정일우의 팬사랑에 화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정일우는 팬미팅이 종료된 후에도 팬들과 하이터치 행사를 진행하며 세심한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일일이 눈을 맞추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공연장에 모인 팬들을 끝까지 배려한 정일우의 따뜻한 마음이 돋보였다.

한편, 정일우는 100% 사전제작 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가제)’에서 남자 주인공 강지운 역을 맡아, 2016년 방송을 목표로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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