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사진=KBS 제공
[스포츠한국 김수민 인턴기자] ‘태양의 후예’ 송혜교가 연하배우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송혜교는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 기자간담회에서 첫 연하배우와의 호흡에 대해 “너무 멋진 연하배우와 연기를 하게 돼서 영광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근데 내 나이 또래 배우들이 연하랑 많이 하더라. 기본 5살 차이던데 난 차이가 많이 안 났다”며 “현장에서 중기가 나를 노인네 취급했는데 대화해보면 어린 시절 일들을 다 똑같이 알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중기가 몸 상태는 나보다 나이가 더 먹어서 자주 아팠다. 더 어린 연하배우랑도 해보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극 중 송혜교는 생계형 의사 강모연 역을 맡았다. 강모연은 이사장의 부당한 요구를 거절한 후 파견된 우르크에서 운명의 남자 유시진(송중기)을 재회하고 그에 대한 사랑을 키워간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우르크’라는 낯선 땅에 파병된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극한 상황 속에서도 사랑하고 연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멜로드라마다. 방송 6회 만에 시청률 28.5%(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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