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잭맨. 사진=임세준 인턴기자 multi@hankooki.com
[스포츠한국 장서윤 기자] 할리우드 스타 휴 잭맨이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7일 서울 종로구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독수리 에디'(감독 덱스터 플레처) 기자회견에는 휴 잭맨과 덱스터 플레처 감독이 참석했다.

'독수리 에디'는 열정은 금메달급이지만 실력은 미달인 스키 선수 에디(태런 에저튼)이 비운의 천재 코치 브론슨(휴 잭맨)이 펼치는 올림픽을 향한 유쾌한 도전을 그린 작품. 1988년 캘거리 동계 올림픽 출전 선수인 에디 에드워즈의 실화를 소재로 하고 있다.

극중 휴 잭맨은 전진 스키 점프 선수 출신인 천재코치 브론스 피어리 역을 맡아 올림픽을 향한 도전에 나선다.

한국땅을 밟은 소감에 대해 휴 잭맨은 "항상 기쁜 마음으로 한국에 온다"라며 "10년 전부터 한국과 깊은 인연을 맺고 서울 홍보대사로 활동중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작품에 대해서는 "'독수리 에디'는 유머와 독특한 스포츠, 소외된 약자의 이야기로 따뜻한 감동이 있다. 눈시울을 적실만한 감동의 영화로 이 작품에 참여했다는 것 자체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즐겨주셨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또 멋진 스키 필드에서 촬영, 내가 출연한 영화 중 가장 즐겁게 참여한 작품이기도 하다"라고 귀띔했다.

눈시울을 적실만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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