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스포츠한국 최나리 기자] MBC 새 주말특별기획 ‘결혼계약’(극본 정유경, 연출 김진민)의 첫 티저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MBC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정통 멜로드라마인 ‘결혼계약’은 이서진과 유이의 만남으로 캐스팅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20일 공개된 티저영상에는 "안녕하세요. 본부장 한지훈입니다"라는 목소리와 함께 이서진 특유의 도시적이면서 차가운 모습으로 첫 등장을 알린다.

이어 '싱글맘' 강혜수 역을 맡은 유이가 고된 일을 마치고 딸을 업고 가파른 언덕 길을 오르는 장면으로 힘겨운 삶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지훈의 엄마 오미란을 연기하는 이휘향이 병원에 누워있는 모습과 지훈이 괴로워하며 악기를 부수는 모습이 오버랩 되면서 '결혼계약' 이야기의 본격적인 시작을 예고한다.

무엇보다 영상 말미에 지훈의 “사랑이니 결혼이니 따지고 보면 다 거래 아니야!” 라는 내레이션에 이어 혜수가 “그 결혼 저랑 해요. 제가 해드릴게요”라며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풍기며 극의 궁금증을 고조 시키고 있다.

한편, ‘결혼계약’은 ‘내 딸, 금사월’ 후속으로 오는 3월 5일 토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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