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현. 사진=스포츠한국 DB
[스포츠한국 장서윤 기자] 배우 최송현이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에 새 둥지를 틀었다.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은 18일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송현과 지난 15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자사의 체계적 매니지먼트 시스템과 방송 제작 환경이 최송현에게도 시너지가 될 것”이라며 최송현 영입 배경을 밝혔다.

이로써 최송현은 새해 들어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에 합류한 첫 식구가 됐다. 지난 한해 맹위를 떨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JTBC ‘냉장고를 부탁해’, Mnet ‘프로듀스 101’ 등을 제작한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은 최근 제작부문과 배우, MC 라인업을 강화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연말에은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정인영 및 앵커 출신 박준수와 전속계약을 맺은 바 있다.

최송현은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KBS '상상플러스'. '좋은 나라 운동본부' 등의 프로그램 진행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2008년 연기자로 전향한 뒤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아나운서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지우고 배우로서 자신의 색을 구축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JTBC 예능 ‘코드-비밀의 방’에도 출연, 뛰어난 지략을 선보이며 예능 진출에도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은 최송현이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새 발판을 마련해 2016년을 도약 원년의 해로 삼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은 이미연, 김현주, 공형진을 필두로 한 배우 및 MC들이 대거 소속되어 있고, 음악 대표 레이블인 정글 엔터테인먼트에는 예능 대세 강남이 속한 힙합 그룹 MIB와 걸그룹 포텐 등이 속해있다. 관계사로 송승헌, 채정안, 장희진 등이 소속된 더 좋은 이엔티와 방탄소년단이 소속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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