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스포츠한국 조현주 기자] 배우 서예지가 ‘잔망녀’로 돌아온다.

서예지는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미니시리즈 ‘무림학교’(극본 양진아, 연출 이소연) 제작발표회에서 “데뷔 이래 쉬어본 적이 없다. 데뷔작인 ‘감자별’이 굉장히 발랄하고 화사했다. 그래서 심순덕 캐릭터를 접했을 때 두려움은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겁은 나지 않았는데 어떻게 하면 더 발랄하고 더 잔망스럽게 보일지가 고민 됐다”면서 “감독님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걱정을 하더라. 실제 성격이 심순덕과 반대되는 성격이기 때문에 어떻게 소화해낼 수 있을지 걱정을 했다. 그래서 내가 ‘감자별’에서 보여준 잔망스러움을 원하는지를 물었고, 감독님은 그 이상을 원한다고 했다. 촬영장에서 나를 ‘잔망녀’로 만들어주고 계셔서 그렇게 연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극 중 서예지는 밤에는 알바 낮에는 무술 연습을 하는 생활력 넘치는 무림여신 심순덕으로 분한다.

한편 ‘무림학교’는 취업과 스펙 쌓기가 목적이 아닌, 정직, 신의, 생존, 희생, 소통, 관계 등 사회에 나아가 세상에 맞설 수 있는 덕목을 가르치는 특별한 인생 교육을 깨우쳐가는 과정을 그릴 글로벌 청춘액션드라마. 배우 이현우 서예지 홍빈 정유진 신현준 신성우 간미연 샘 오취리 다니엘 린덴만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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