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현주 기자] ‘오 마이 비너스’ 소지섭과 신민아의 식을 줄 모르는 연기 열정이 담긴 ‘대본 삼매경’ 현장이 공개됐다.

소지섭과 신민아는 KBS 2TV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극본 김은지, 연출 김형석 이나정, 이하 ‘오마비’)에서 극강 '케미'를 발산하는 ‘소신커플’로 안방극장을 점령,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약한 사람에게 약하고 위험한 사람한테는 더 약한 소지섭, 건강과 스스로의 자존감을 위해 트레이닝에 뛰어든 신민아의 달콤한 조합이 안방극장을 물들이고 있는 것.

이와 관련 ‘오마비’ 속 ‘소신커플’ 소지섭과 신민아가 밤낮가리지 않는 뜨거운 연기 열정으로 대본 삼매경에 푹 빠진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소신커플’은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대본과 한 몸이 되어 연기 연습에 열중해 있는 상황. 앉으나 서나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고 연구하고 분석하는 모습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먼저 소지섭은 우등생도 저리가랄 정도로 촬영장에서 ‘대본 학구파’로 불리고 있다. 분주한 촬영장 분위기에서도 낮, 밤, 실내, 야외를 가리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하며 연기에 몰입 중인 것. 대본에 일일이 스티커를 붙이고 체크하며 대본에 집중하는 소지섭의 열정이 누구도 못 말릴 정도라는 귀띔이다. 이로 인해 소지섭은 상대방의 대사와 호흡까지 파악, 실감나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신민아 역시 대본에 대한 연기 분석을 미리 해올 만큼 예습에 강한 배우로 소문이 자자하다. 특히 신민아는 캐릭터 설정상 유독 많은 트레이닝 장면을 소화하고 있는 상태. 벤치 프레스에 누워서도 대본을 들고 몰두하거나, 스쿼트 자세를 취하면서도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고 연구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달구고 있다. 지문과 대사뿐만 아니라 캐릭터에 대한 철저한 분석으로 현장에서 즉흥적인 제안을 내놓을 정도.

소지섭과 신민아의 이런 노력은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추는 본 촬영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극 중 빠른 전개로 소지섭과 신민아의 본격적인 러브라인이 가속화된 가운데 두 사람이 더욱 세밀하고 빈틈없는 감정 연기를 펼쳐내고 있는 것.

제작사 측은 “카메라가 꺼져도 소지섭과 신민아는 쉴 틈조차 허용하지 않고 곧바로 대본을 살피고 자신들의 연기를 모니터링한다”며 “두 배우의 연기에 대한 열의가 지친 촬영 현장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소지섭과 신민아에 대한 아낌없는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4일 방송된 ‘오마비’ 4회 분에서는 주은(신민아)이 갑상선 기능 저하라는 자신의 건강 상태를 들은 후 친구 현우(조은지)에게 “이게 무슨 개똥같은 소리냐고!”라며 눈물을 훌쩍이는 장면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살을 빼야만 하는 진짜 이유를 찾게 된 주은의 모습이 펼쳐지면서 영호(소지섭)와의 사이에서 불꽃 점화될 ‘헬스 힐링 로맨스’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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