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우, "정재영 원래 성격 안 좋다. 극 중 자연스럽게 그 느낌 나왔다" (사진=이규연 기자 fit@hankooki.com)
배성우, "정재영 원래 성격 안 좋다. 극 중 자연스럽게 그 느낌 나왔다"

배성우가 밝힌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정재영의 일화가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달 21일 진행된 영화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제작발표회에서 배성우는 영상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배성우는 "자연스럽게 그 느낌이 나온 것 같다. 원래 성격이 안 좋으시고"라며 정재영을 평가해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회식 자리를 묻는 말에는 "가족 같은 분위기라 회식 자리도 화기애애했다"며 "무엇보다 정재영 선배님, 저는 술을 그렇게 드시는 분은 처음 봤다. 이제는 간 색깔이 어두워졌을 나이니까 몸을 챙기셔야 할 것 같다. 배역에 너무 몰입하셨는지 술 취하면 꼭 하재관 같이 구셨다. 연기는 카메라 앞에서 해야 하지 않나. 어쨌든 화목한 현장이었다"고 전해 연신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배성우가 출연하는 영화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는 취업만 하면 인생을 제대로 즐기리라 생각한 햇병아리 연예부 수습기자 도라희(박보영)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상사 하재관(정재영)을 만나 겪게 되는 극한 분투를 그린다.

극 중 배성우는 수습사원 도라희의 사수 한선우 역을 맡아 열연했다.

오는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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