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스포츠한국 최나리 기자] ‘그녀는 예뻤다’ 최시원이 드라마에 임하는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최시원은 14일 서울 마포구 MBC상암신사옥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연출 정대윤, 극본 조성희) 제작발표회에서 “이 드라마가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최시원은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촬영 중이다. 화기애애하게 달달한 분위기 속에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시원은 또 “이번 작품이 끝나면 살아있는 배우구나 하는 얘기를 들어보고 싶다. 2002년 월드컵 때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도 있었고 꿈은 크게 갖는 것이 좋지 않나”라고 너스레도 떨어 좌중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최시원은 극중에서 성격도 패션도 자유분방한 개성이 살아 숨 쉬는 김신혁 역을 맡았다. 넉살 좋고 능청스러우며 사람들과 고루 잘 지내는 무난한 성격이지만 정작 제 속은 잘 드러내지 않는 인물이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혜진(황정음)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성준,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섹시녀’ 하리(고준희), 베일에 가려진 ‘넉살 끝판 반전남’ 신혁(최시원), 네 남녀의 재기발랄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오는 16일 밤 10시 MBC를 통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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