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7 길민세, '고교 안타왕'서 감독 비난 야구팬과 설전 끝 방출..."사고치고 딴짓 많이해"
슈퍼스타K7 길민세, '고교 안타왕'서 팀 방출까지 '사고왕?'...자밀 킴 "6개국어 가능"

전 프로야구 선수 길민세가 '슈퍼스타K7'에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의 친누나는 지난 4월 데부한 가수 길민지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Mnet '슈퍼스타K7'에는 프로야구 넥센에서 방출된 길민세 선수가 등장했다.

고교시절 안타왕으로 2012년 넥센 히어로즈에 입단한 길민세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감독을 비난하는가 하면 음주와 관련해 야구팬들과 설전을 벌이는 기행을 벌여 2012년 말 팀에서 방출됐다.

이날 방송에서 길민세는 "안 좋아서 나오게 됐다. 부상도 겹쳤고, 안좋은 일이 많았다"라며 "사고를 치고 딴 짓하고 그랬다. '길민세 멘탈'이라고 연관검색어도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길민세는 또 "23년 동안 다른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건 처음"이라며 "야구 외에는 다른 걸 해본 적이 없다"며 슈퍼스타k의 출연 소감을 밝혔다.

슈퍼스타K7에 참가한 길민세는 인터뷰 끝에 눈물을 흘리며 “평범하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슈퍼스타K7 길민세에 대해 폭풍 관심을 갖고 있다.

길민세는 2013년 미국 버클리 음대 출신 누나 길민지와 함께 부른 ‘남매 귀요미송’이 유튜브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누나 길민지는 올해 4월 싱글 ‘쏠로의 봄’으로 가수로 데뷔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LA 모태뮤지션이라는 자밀킴이 등장했다.

자밀킴은 얼굴 한쪽에 특이한 문양의 페이스페인팅을 하고 등장했다. 이에 대해 자밀킴은 "강박증이 있어서 페이스페인팅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력서를 훑어보던 성시경은 놀란 모습으로 "6개 국어를 할 수 있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자밀킴은 "아랍어부터 러시아어, 스페인어, 중국어, 영어, 한국어 등을 할 줄 안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진 무대에서 자밀킴은 그만의 특색있는 보이스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자이언티는 "마이클 잭슨, 프린스 느낌이 난다"고 극찬했고, 백지영은 "자밀킴이 가지고 있는 히스토리가 마음에 든다. 음악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건데 그런 스토리가 많아서 좋다"며 합격을 줬다.

한편, Mnet `슈퍼스타K7`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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