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 마동석, 에미넴도 울고 갈 랩 실력까지… '논스톱 매력' (사진=마동석 트위터)
'함정'의 배우 마동석이 힙합 가수로 활동한 이력이 조명되고 있다.

지난 5월 마동석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드디어 저의 첫 싱글 B.D.T 노래가 공개되었습니다.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들어주세요. Begin Delicious Time!"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마동석은 타이틀곡 'B.D.T'의 글자를 새긴 목걸이를 들고 힙합퍼의 거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B.D.T란 'Begin Delicious Time'의 줄임말로 맛있는 시간이 시작된다는 뜻을 담고 있다. 그러나 이는 마동석이 모델로 있는 배달앱 '배달통'의 약자로, 프로모션 곡이라는 배경이 숨어있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마동석의 'B.D.T'는 힙합과 R&B가 가미된 달달한 노래로, 비, 엠블랙, 카라 등 쟁쟁한 가수의 작곡가로 알려진 장재벌과 신예 작곡가 척척박사가 참여했으며, 여성 보컬로 엄지현이 함께 했다.

해당 곡에서 마동석은 "이젠 알아 난 항상 목이 말라. 나의 바람 이젠 함께 해 나랑"이라는 재치 있는 가사를 뱉어내며 특유의 걸걸한 목소리를 뽐내고 있다. 여느 래퍼와 다를 것 없는 프로페셔널한 래핑이 놀라움을 자아낸다.

한편, 마동석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는 영화 '함정'(감독 권형진, 제작 데이드림 엔터테인먼트)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관록의 입담을 뽐냈다. 이날 무대에는 조한선, 김민경, 지안, 그리고 권형진 감독이 함께 올라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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