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아내 하원미, "시력 잃을 뻔, 추신수가 자기 눈 이식해준다고 말해 감동"(사진=하원미 SNS)
야구선수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와 아내 하원미의 감동 스토리가 화제다.

과거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추신수 하원미 부부가 출연해 감동 스토리를 전했다.

당시 하원미는 "2년 전 한 쪽 눈이 안 보이기 시작해 병원에 갔다. 병원에서는 시력을 잃을 수도 있다고 하더라. 집으로 오는 길에 남편이 내 손을 잡고 울면서 야구를 그만둘 때까지 버텨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야구를 그만두면 내 눈을 너에게 이식시켜줄테니 기다려라'고 말했다. 정말 많이 울었고 감동했다"고 밝혔다.

한편 추신수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들지 못하며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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