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은 16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에 위치한 LG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아리랑’(연출 극본 고선웅, 제작 신시컴퍼니) 프레스콜에서 “이번 ‘아리랑’ 공연으로 지쳐있는 분들에게 힘을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날 안재욱은 “’아리랑’은 민족의식이라고 하면 거창하기도 하지만, 아팠던 과거 역사를 돌아보며 지친 사람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작품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안재욱은 ‘아리랑’이 ‘뮤지컬로 만들기에는 좀 무거운 주제가 아닌가’라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뮤지컬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주제 중 하나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안재욱은 ‘아리랑’에서 대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남자인 송수익 역을 맡았다. 뮤지컬배우 서범석과 더블 캐스팅됐다.
뮤지컬 ‘아리랑’은 천 만 독자에게 사랑 받은 작가 조정래의 동명의 대하소설을 뮤지컬화 한 작품으로 일제강점기 파란의 시대를 살아냈던 민초들의 삶과 사랑, 그리고 투쟁의 역사를 담아낸 대형 창작뮤지컬이다. 극작가 고선웅이 12권의 장편소설을 2시간 40분의 컴팩트한 작품으로 새롭게 탄생 시켰다.
오는 9월 5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스포츠한국 최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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