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규연 기자 fit@hankooki.com
[스포츠한국 최재욱기자] "이병헌은 정말 멋진 배우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홍보차 내한한 여주인공 영화에 함께 출연한 이병헌의 연기를 극찬했다. 클라크는 2일 오전 서울 강남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공식 내한 기자회견에서 영화 속에서 T-1000을 연기한 이병헌에 대한 질문을 받고 존경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클라크는 "이병헌은 움직임에 있어서 추가적인 특수효과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멋진 연기를 해냈다"고 칭찬했다.

그는 "촬영 첫날 내가 트럭으로 백화점을 뚫고 들어가는 장면을 찍었다. 당시 이병헌은 '이 사람이 연기를 하고 있는 건가'라고 생각할 정도로 놀라운 연기를 보여줬다"며 "차후 속편이 만들어질 경우 이병헌과 다시 한번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2일 개봉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그리고 2017년의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린 작품이다. 예매율 54%를 기록하며 흥행이 예감되고 있다.

에밀리아 클라크는 미드 '왕좌의 게임'에서 주인공 '대너리스' 역으로 열연하며 세계적으로 주목 받은 라이징 스타이다. 3살 때부터 연기를 시작한 덕분에 탄탄한 기본기를 갖췄고 미국 영화 비평지 TC 캔들러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에서 1위에 뽑히는 등 연기력은 물론 미모까지 겸비한 배우이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서는 역대 시리즈 사상 가장 강렬한 여전사로 분해 엄청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에밀리아 클라크는 이번이 첫 한국 방문이다.

1일 한국을 방문한 에밀리아 클라크는 2일 오전 11시 리츠칼튼호텔 서울에서 기자회견에 참석한 후 같은 날 저녁 7시 30분 롯데월드몰에서 프리미어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후 3일 2박 3일 동안의 홍보 일정을 끝내고 한국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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