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 확정.. 고흥서 크랭크인

사진=도경수 김소현
[스포츠한국 이정현기자] 충무로에서 주목받는 샛별들이 영화 ‘순정’(감독 이은희ㆍ제작 주피터필름)에 모두 모였다.

‘순정’은 도경수, 김소현, 이다윗, 연준석, 주다영으로 이어지는 캐스트 라인업을 확정하고 크랭크인 준비에 들어갔다. 여름 동안 촬영을 진행한 후 내년 봄 개봉할 계획이다.

‘순정’은 삭막한 현실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라디오를 들으며 겪어본 첫사랑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드는 슬픈, 어른들을 위한 동화다. 생방송 라디오 DJ에게 배달된 한통의 편지를 통해 23년 전 어촌 마을에서 보낸 친구들과의 이야기를 떠올리는 내용을 담았다.

최고의 인기 그룹 엑소의 디오(도경수)와 차세대 여배우 김소현이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순수한 감정을 나누는 소년과 소녀로 분한다. 또 KBS 드라마 ‘후아유’에서 김소현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다윗과 지난해 MBC 드라마 ‘소원을 말해봐’를 통해 주목받은 연준석, 현재 방영 중인 KBS 드라마 ‘복면검사’에서 김선아 아역으로 등장한 주다영도 라인업에 더해졌다. 구수한 사투리로 정감을 더할 이들의 연기가 기대된다.

메가폰을 잡은 이은희 감독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출신으로 ‘순정’을 통해 장편 상업영화에 데뷔한다. 촬영은 전라남도 고흥에서 진행된다.

사진=이다윗 연준석 주다영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