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현주기자] KBS를 떠나 SM C&C로 둥지를 트는 이예지 PD가 예능 제작이 아닌 새로운 장르에 도전장을 내민다.

이예지 PD는 21일 KBS에 사표를 제출하며 사의를 표명했다. 이예지 PD가 새롭게 둥지를 트는 곳은 SM C&C다. SM C&C는 강호동 신동엽 전현무 등 전문 MC와 김하늘 송재림 장동건 등 톱스타들의 매니지먼트는 물론 드라마·예능 등 방송 제작 역시 진행하고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특히 이예지 PD가 SM C&C로 이적해 예능 제작에 나설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예능 제작보다 뉴미디어나 글로벌 콘텐츠 쪽에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이예지 PD 측근은 스포츠한국에 “이예지 PD가 SM C&C로 이적을 하는 이유는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SM C&C 쪽과 현재 조율할 것들이 많기 때문에 정확하게 입장을 밝히는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뉴미디어나 글로벌 콘텐츠에 큰 그림을 두고 SM C&C와 현재 논의 중이다. 때문에 양측 모두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4년 KBS 30기 공채로 입사한 이예지 PD는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우리동네 예체능’ ‘유희열의 스케치북’ ‘달빛 프린스’ 최근 종영한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두근두근 인도’ 등 참신한 기획과 연출력을 인정 받은 스타 PD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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