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영상 캡쳐
[스포츠한국미디어 윤소영기자] ‘복면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의 정체를 향한 누리꾼들의 추측 열기가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 ‘일밤-복면가왕’(연출 민철기 노시용·이하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결정전이 펼쳐졌다. 그 결과 1대 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이하 황금락카)가 '혼자라고 생각말기‘를 부르며 폭발적인 가창력과 진정성이 담긴 감성을 뽐내 이날 결승전에서 우승한 가수 나비를 꺾고 2대 가왕이 됐다.

방송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2연승에 오른 황금락카의 정체에 궁금증을 자아내며 후보자 예측에 더욱 열띤 반응을 보였다. 이에 가장 유력한 인물로 거론되는 후보는 가수 루나(에프엑스) 유미 진주다. 누리꾼들은 각자 이들이 황금락카일 거라는 근거를 제시하고 있어 더욱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 황금락카 ‘루나설’

지난 5일 ‘복면가왕’에 첫 등장한 이후 황금락카가 루나일 것이라는 주장이 가장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일단 황금락카의 네일아트와 지난 3월 25일 루나의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사진 속의 네일아트가 유사한 것이 증거물로 제기됐다. 두 인물 모두 핑크 컬러를 바탕으로 별 모양이 그려진 네일아트를 한 것.

이어 누리꾼들은 마이크 잡는 법을 증거로 들며 두 인물 모두 왼손으로 마이크를 잡는 경우 오른손을 가슴 중앙에 대는 제스처가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무대 위 황금락카의 튼튼한 하체가 연예계 대표 근육질 하체 소유자 루나와 비슷하다는 것을 또 하나의 증거로 들며 '루나설'에 힘을 실고 있다.

# 황금락카 ‘유미설’

황금락카는 지난 5, 12, 19, 26일 총 네 번의 출연을 통해 미성과 허스키 보이스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음색을 선보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유미를 거론하며 지난 2013년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을 당시의 영상과 비교하고 나섰다.

뿐만 아니라 누리꾼들은 황금락카와 유미 모두 손가락 관절의 마디 색이 유난히 어두운 것과 두 인물 모두 어깨 너비가 좁고 둥근 모양을 띄는 점을 들어 유미의 오랜만의 방송 출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 황금락카 ‘진주설’

황금락카는 4회의 출연 동안 아싸 파란나비 김지우, 꽃피는 오골계 산들(B1A4), 날아라 태권소년 권인하, 정확하게 반갈렸네 나비를 꺾으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이에 데뷔부터 뛰어난 가창력을 인정받아온 가요계 대표 실력파 솔로 여가수 진주 또한 유력 후보로서 지지를 얻고 있다.

또한 가면 속 언뜻 보이는 황금락카의 눈이 처진 것과 진주의 눈매가 비슷한 점, 황금락카의 피부빛이 까만 점 등을 통해 수많은 선후배 가수들을 제치고 매력적인 보이스를 발산하는 황금락카가 진주라며 환호하고 있다.

한편 감동, 재미, 추리 등의 요소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는 ‘복면가왕’의 황금락카 두통썼네는 오는 5월 3일 새로운 복면가수 8인의 추격 속에서 3관왕 도전에 오른다. 과연 황금락카 두통썼네는 누리꾼들이 강력한 후보로 거론한 3인일지 혹은 상상하지 못한 제3의 인물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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