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스포츠한국미디어 최재욱기자] '냄새를 보는 소녀' 박유천이 대한민국 ‘오빠’들을 긴장시켰다.

19일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에서 박유천이 김소현을 애지중지 예뻐하는 ‘동생바보’의 면모로 화제를 모았다. 남산데이트에 이어 인형선물을 하는 등 현실불가 오빠캐릭터를 선보여, 여성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쳤다.

극에서 3년 전 불의의 사고로 여동생 최은설(김소현)을 잃은 최무각(박유천)은 ‘바코드 살인사건’ 특별수사반에 발탁되며 범인에게 한 발짝 가까워졌다. 더불어, 범인이 사건 목격자로 오인하고 동생을 살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더욱 회상하는 순간이 많아진 것.

지난 5회에서는 무각이 은설과 서울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산에 왔으니 돈가스를 먹어야 한다는 무각에게 은설은 “오빠 구려”라고 투정 부렸지만, 무각은 그런 모습조차 사랑스러워하며 “너는 예뻐”라고 대답한 것. 또한, 무각이 아쿠아리움에서 일할 때 상장을 받아온 동생을 보고 물속에서 하트를 그려주는 등 한없이 다정다감한 ‘현실불가능 오빠’의 모습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전국의 ‘오빠’들 긴장해라”, “박유천, 눈에서 꿀 떨어질 듯!”, “박유천, 질투 날 만큼 달달한 눈빛! 내가 동생 되고 싶다!”, “최무각 반전매력인가요?”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유천이 ‘바코드 살인사건’의 결정적인 단서를 캐치하며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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