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앵커손석희 이태임-예원 사건 언급손석희 '호모욕쿠스'
손석희, 이태임-예원 언급하며 욕 제대로 하는 법 전수 … '오호라'

손석희 앵커가 이태임-예원 욕설 논란을 언급했다.

손석희는 JTBC '뉴스9'에서 이태임-예원 욕설 논란에 대해 언급하며 비판했다.

이날 손석희는 "지난 주말 최대 이슈는 사드 미사일 배치 논란, 방산 비리, 안심전환대출 등이 아닌 두 여성 연예인의 욕 대거리 한판이었다"라며 이태임과 예원의 욕설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손석희는 "우리 나라 사람들은 정말 머리가 좋다는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로 씁쓸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라며 "역지사지가 없는 자기중심적 사고, 권위주의, 비아냥거림 같은 것들이 바로 우리가 갖고 있는 부정적 커뮤니케이션의 대표적 속성들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손석희는 "물론 욕을 하지 않고 살 수는 없는 세상이다. 때론 욕이 애칭이나 농으로 쓰이는 경우도 있다"라며 이병주 작가의 저서인 '호모욕쿠스-욕해야 사는 인간'을 소개했다.

이어 손석희는 해당 도서를 언급하며 "욕 하지 않아도 살 수 있는 세상이라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욕하지 않고서 살 수 없는 세상이라면 제때 제대로"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