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최신혜 기자 multi@hankooki.com
[스포츠한국미디어 이정현기자]배우 박은혜가 연기자와 엄마 역할을 함께 수행하는 것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1일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위험한 상견례2’(감독 김진영ㆍ제작 전망좋은영화사) 제작보고회에서 박은혜는 자신의 워킹맘 점수를 묻는 질문에 “사실 유부녀 이미지를 이제 지우고 싶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사실 나는 부족한 엄마다. 아이 돌 때부터 연기를 다시 시작해 많이 돌보지 못했다. 애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라며 “일을 못하는 것에 대한 후회는 없다. 하지만 지금 자라는 아이를 못보는 것은 다를 것 같았다. 드라마와는 달리 영화 ‘위험한 상견례2’에는 여유가 있어 연기하면서 아이를 돌볼 수 있었다”고 했다.

박은혜는 “‘위험한 상견례2’ 전에는 빵점, 이제는 만점이다”라며 앞으로 엄마이자 연기자로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것을 약속했다.

‘위험한 상견례2’는 경찰가족의 막내딸(진세연)과 범죄자 가족의 아들(홍종현)이 만나 사랑에 빠지면서 집안끼리 벌이는 대결을 유쾌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송새벽, 이시영이 출연한 전작 ‘위험한 상견례’의 후속작이다.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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