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미디어 이정현기자]“한층 더 진보된 엑소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

두번째 정규 앨범 ‘엑소더스’를 발매한 엑소가 신곡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을 보였다.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SM타운에서 열린 엑소 정규 2집 ‘엑소더스’ 발매 기념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새 앨범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덧붙여 팬들에게 더 다가갈 것을 약속했다.

아래는 이날 기자간담회 전 단상에 오른 엑소가 직접 밝힌 새 앨범 ‘엑소더스’ 청취 설명서다.

#1 ‘콜 미 베이비’정규2집 타이틀곡 ‘콜 미 베이비’는 지난 30일 선공개돼 이미 음원차트를 휩쓰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중독성 강한 훅과 멜로디, 재치있는 가사의 조화가 돋보이며 강한 드럼 비트와 브라스, 스트링으로 완성됐다. 수호는 “기대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렇게 많은 사랑을 주실 줄은 몰랐다”며 팬 사랑에 감사했다.

#2 ‘트랜스포머’두 번째 트랙인 ‘트랜스포머’는 파이스트 무브먼트, 니요, 저스틴 비버 등 미국 유명 팝스터들과 작업한 세계 최정상급 프로듀싱 팀 스테레오타입스와 유명 작곡가 켄지의 첫 콜라보레이션 작품이다. 수호는 “트랜스포머는 로봇이다. 사랑하는 여자가 항상 변한다는 것에 비유해서 작사했다. 재미있게 녹음했다”고 말했다. 찬열은 “높은 키의 곡이라 소화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백현과 첸이 가뿐하게 불렀다”고 자랑하기도.

#3 ‘시선 둘, 시선 하나’‘중독’ ‘월광’ 등을 통해 엑소와 호흡을 맞춘 세계적인 프로듀싱팀 더 언더독스의 R&B 곡이다. 서로 바라보고 있는 연인과 그 모습을 바라보는 주인공의 갈 곳 잃은 시선을 담았다. 카이는 “제목과 가사가 시적으로 표현됐다. 들으실 때도 편안하게 들으실 수 있다”며 “데모를 들었을 때 노래가 좋아서 노래를 굉장히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4 ‘My Answer’잔잔한 피아노 선율과 감성적인 보이스가 잘 어우러진 발라드곡이다.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남자의 진심어린 고백을 담았다. 엑소의 성숙해진 면모를 볼 수 있는 곡이다. 백현은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여성 팬분들이 좋아할 곡”이라며 “화음이 돋보이기에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지 않을까.답은 너로 정해져있다는 가사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디오는 “이 노래 가이드가 나왔을때 노래가 너무 좋아서. 영어 버전으로 따라 불렀다”고 말했다.

#5 ‘엑소더스’정규 2집 타이틀명과 동명인 이곡은 치명적인 여자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출구를 찾아 도망치는 남자의 이야기를 펑키하면서도 리드미컬한 분위기로 표현한 댄스곡이다. 시우민은 “엑소더스는 탈출이라는 뜻이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곡이다. 가사에 ‘Dangerous’라 부르는 부분이 있는데 아주 치명적이다”고 자랑했다.

#7 ‘플레이보이’곡 ‘플레이보이’는 샤이니 멤버 종현이 작사작곡한 곡이다. 차갑고 시크한 플레이보이지만 속으로는 여자를 떠나 보내기 싫은 마음을 가진 남자의 이야기를 R&B로 담았다. 첸은 “종현 선배가 직접 작사 작곡했다”며 애정을 보였다. “개성있고 남다른 곡”이라 자랑했다.

한편 엑소는 오는 2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3일 KBS ‘뮤직뱅크’, 4일 MBC ‘쇼!음악중심’, 5일 SBS ‘인기가요’ 등에 출연해 컴백 무대를 선사한다. 카이는 “한국어 버전과 중국어 버전 무대가 각기 다르다. 또한 뮤직비디오와 실제 무대에의 안무도 차이가 있다. 각자 보는 재미가 다를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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